民自,단독國會 강행 방침-선거법개정案 처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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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가 사흘째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3일 야당과의 협상이 더이상 진척되기 어렵다고 판단,4일 국회에서 광역의회 선거구조정을 위한 통합선거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구사고에 관한 對정부 질문과 상임위활동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국회에 불참하고 이기택(李基澤)총재의기자회견을 통한 책임자 처벌를 위한 장외집회를 추진키로 해 정국 파란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이날오전 민주당과의 총무회담이 결렬된뒤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4일 내무위원회와 법사위원회,본회의를 차례로 열어 개정안을 단독처리할 방침이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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