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8명 訪北승인-정부,일주일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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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3일 천주교 김상진(金相振)성베네딕도 수도원 신부 등신부 4명과 홍정길(洪正吉)남서울교회 목사 4명 등 종교계 인사 8명의 북한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다음달 20일 사이에 1주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이들은 천주교의 경우 나진.선봉지역에 2백병상 규모의 병원을 짓는 문제를,기독교의 경우 같은 지역에 소래교회 등 기독교 유적지를 복원하는 문제를각각 북한 당국과 협의 하게 된다.
한편 이들 종교인을 초청한 북한당국자는 나진.선봉지역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김정우(金正宇)위원장으로 돼 있다.
방북승인을 받은 사람들은 김상진(성베네딕도 수도원),김영환(金榮煥.효성가톨릭大 의학부총장),김석좌(金錫佐.예수의 작은마을원장),안경렬(安慶烈.반포천주교회)신부와 홍정길(남서울교회),이동원(李東元.지구촌교회),옥한흠(玉漢欽.사랑의 교회),하용조(河用祚.온누리교회)목사등이다.
〈康英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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