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건강백과>환자운동-비만.관절염엔 수영이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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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선 쉽게 할 수 있고 본인이 재미있어야 한다.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유산소 운동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수영이다.
이유는 운동때 몸의 근육을 3분의2 이상 사용하면서도 물로 지탱을 받아 뼈와 전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 때문.특히 비만.관절염.요통 환자에게 좋으나 무릎이 아플땐 평영은 피하는것이 좋다.물에서 할 수 있는 또다른 운동인 수 중달리기는 수영과 비슷한 운동효과를 낼 수 있다.물의 깊이는 허리나 가슴까지가 이상적이며 수영을 못하는 중년기 이후의 비만.관절염.요통환자에게 좋다.흔히 권장되는 계단오르기는 관절과 심장에 부담을줘 중년 이후에는 좋은 운동이 아니 다.가장 쉽고 경제적인 운동은 걷기운동을 비롯한 조깅.달리기등 두발을 사용하는 운동.
산보나 속보 등은 다치는 일도 거의 없어 힘든 운동을 못하는진행된 성인병 환자에게 특히 좋다.산보로 걷기 연습을 한후 속보를 하는 것이 좋고 바르게 걷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걸을 때몸체를 흔들거나 몸에 힘을 너무 빼면 안되며 머리나 배를 앞으로 내밀고 걷는 것도 금물.
이상적인 운동량은 숨이 조금차고 땀이 날 정도이므로 노약자나병약자는 산보로 숨이차면 산보가 알맞은 운동이고 산보로 힘들지않은 사람은 속보를,속보로도 숨차지 않으면 조깅을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산보 90분=속보 60분=조깅 30 분에 해당한다.
〈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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