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대구시민 무슨 죄 있나..-대구시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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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구시민한테 무슨 죄가 있다고… 대구 생기고 이런 참변은처음이데이….』-한 대구시민,28일의 대참사를 개탄하면서.
△『교사는 학교이기주의에서,학부모는 성적위주의 교육관에서,기업은 학벌위주의 임금고용관행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도록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박세일(朴世逸)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교육개혁 방향을 설명하며.
△『…굳이 비유해 말하자면 미국은 과거 흑인 노예를 사와 부(富)를 축적한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일본인들을 적절히 이용할 방법이 없는가 궁리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게 대응하고 있다.
』-가메이 시즈카 일본운수상,엔高를 방치하는 미국을 비판하며.
△『저는 올해도 내년도 변함없이 스물여덟살이에요.』-만78세인 김자경(金慈璟)오페라단이사장,자신은 죽을 때까지 28청춘이라며. △『원고없는 연설이 자신없다면 차라리 무작정 짖어대기라도 하라.』-독일 前사민당의원 헤르베르트 베너,하원에서 원고만읽는 앵무새의원 추방운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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