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무늬 조선 청화백자 항아리-뉴욕 크리스티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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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조선시대 청화백자용문(靑華白瓷龍文)항아리 한점이 26일 오후5시(한국시간 27일 오전6시)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백50만달러(한화 약 11억6천만원,수수료제외)에 팔렸다.다섯개의 발톱을 가진 용그림이 들어있는 이 항아리의 판매가 격은 지난해4월 뉴욕 소더비경매에서 3백16만달러에 팔린 청화백자접시에 이어 해외경매에서 팔린 한국도자기로서는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물가에 앉은 노인과 소나무등 뛰어난 그림솜씨로 경매전부터 관심을 끌었던청화백자 육각형필통은 필통으로서는 사상최고가인 93만달러(한화 약 7억2천만원)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국립중앙박물관도 이번 경매에 참가,『백자사각합』한점을 4만달러에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尹哲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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