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가장 개혁 안된곳은 언론과 정치계-金대통령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5일 『언론에서 지자체선거를 마치 대통령선거하는 것처럼 지나치게 떠든다』고 언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금융실명제와 청와대 주변 안가(安家)폐지 등 수많은 개혁을 했는데 국민들은 다 잊어버린 것 같다 』고 서운한심경을 피력.
金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敎總)의 윤형원(尹亨遠)회장등 임원과 대의원,산하단체장등 1백1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지방자치는 주민자치를 하는 것 뿐인데 언론에서 천하가 바뀌는 것처럼 착각 을 일으키게떠들고 있다』면서 『가장 개혁 안된 곳이 언론과 정치계』『언론은 오보를 하고서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비판.
金대통령은 또 『취임후 청와대 주변에 안가가 9개나 있었지만전부 뜯어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줬는데 그 많은 변화를국민들은 다 잊었다』면서 『金대통령이 금융실명제 하나만 실시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것도 국민들은 다 잊었다』 고 지적.
〈金斗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