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고교야구>경주고,복병 춘천고 잠재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고교야구는 종료 벨이 울려봐야 알 수 있다.
향토야구팬과 동문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23개 정예팀이 참가한가운데 22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막을 올린 제2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中央日報社.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는 첫날부터 치열한 접전 끝에 경주고와 천안북일고가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관계기사 31面〉 경주고는 춘천고를 맞아 2점을 먼저 내주며 6회까지 2-1로 리드당했으나 7회말 2사후 3안타와 4구2개를 집중시키며 2점을 보태 3-2로 뒤집으며 춘천고를 경춘선 열차에 태워보냈다.또 천안북일고는 2-2로 팽팽한 동점을 이룬 9회초 4구 네개와 상대실책을 묶어 2득점,팽팽한 승부를4-2로 가르며 촉촉히 내리는 봄비 속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마지막 광주일고-선린상고의 경기는 우천으로 23일 오후7시로 순연.
〈李泰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