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주장만 거듭 정부 베를린회의 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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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광석(柳光錫)외무부 대변인은 21일 베를린 北-美 경수로 전문가회의가 결렬된데 대해 논평을 내고 『韓美양국은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라는 기본원칙 범위내에서 최대한 융통성을 가지고 북한 입장을 수용코자 했으나 북한은 이같은 성의를 끝내 무시하고 불합리한 주장만을 거듭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柳대변인은 『韓美양국은 북한이 핵동결을 유지하는한 언제든지 북한과의 협상문호는 열려 있음을 천명했다』며 『북한은 핵동결을 해제할 경우 초래될 심각한 결과를 고려해 성의를 가지고 협상에 계속 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李相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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