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타협案남아共서 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東京=聯合]유엔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회의가 무기한 연장 지지국과 반대국가들의 입장이 맞서 난항을 겪음에 따라 타협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교도(共同)통신이 20일 뉴욕發로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서방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제시한 이타협안은 미국등 NPT 무기한연장 지지국과 이에 반대하는 비동맹국가들의 입장차를 감안,NPT를 무기한 연장하되 5년마다 조약 재검토회의를 개최,핵군축 진전여부등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같은 타협안에 대해 조건없이 무기한연장을 주장하고있는 미국도 공식적으로는 거부하고 있으나,비공식적으로는 NPT무기한 연장문제가 과반수를 간신히 넘겨 채택될 경우 NPT 체제유지에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긍정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