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1원 경마에 베팅했다가 18억원 횡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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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운좋은 영국 남자가 경마에 50펜스(약 931원)를 걸었다가 100만 파운드(약 18억 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렸다고 AP통신이 영국의 사설 마권업소 '윌리엄 힐'의 발표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이 남자는 22일 실시된 경마중 8경주에서 1등을 차지한 8마리의 말을 모두 맞췄다.

그는 영국 북부도시 터스크에 있는 윌리엄 힐 마권 발매소에서 마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힐 측은 이 남자가 8개의 경주 결과를 모두 참고하는 '누적 베팅'이라 불리는 경마방식에 돈을 걸어 행운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남자가 베팅한 말 중 처음 우승한 말의 이름은 '이게 행운 아닌가요'였으며, 마지막 8번째 경주에서 베팅한 말의 이름은 '꿈은 이루어진다'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박경덕 기자[polee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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