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연세 우승컵 놓고 한판-대학야구 춘계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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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양대와 연세대가 95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다투게 됐다.강호 한양대는 19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3일째 준결승전에서 4번 김창희(金昌熙)의 2점홈런 등 장단11안타로 단국 마운드를 공략한 끝에 9-5로 이겨 영남대를 5-4로 꺾은 연세대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날 한양대는 단국대와 세번의 동점을 거듭하며 경기종반까지 5-5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9회초 허진석(許眞碩)의 2타점2루타 등 집중 4안타와 사사구 2개로 4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또 지난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연세대는 강영수(姜永守)가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데 힘입어 영남대의 끈질긴 막판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해 대회 3연패를 노리게됐다. ◇19일전적 ▲준결승전 영남대 010 001 101 200 003 00× 4 5 연세대 한양대 010 110 204101 000 210 9 5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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