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수로 일괄 절충-美.北대표 단독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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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베를린=韓敬煥특파원]베를린 北-美전문가 회담이 19일 오전양측 수석대표간 단독협상 형식으로 재개됐다.통상 대표단 전체회의형식으로 진행돼온 전문가 회담이 이처럼 이례적인 형태로 변경된 것은 대북(對北)경수로 공급협정을 둘러싼 양측 간 협상이 담판성격을 띤 최종단계에 접어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사되고있다.양측간 협의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18일 오후 열렸던 예비접촉에서 北-美 양측은 회담을 경수로 노형.계약구조.
공급범위등을 포괄하는 전반적인 마지막 협상안을 놓고 일괄타결방식의 집중 절충을 벌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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