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 데이콤,시외전화사업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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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내년 1월1일부터 시외전화서비스에 나서는 데이콤(사장 孫益壽)은 내달초 삼성전자.LG정보통신.대우통신.한화전자정보통신등 국내 4대 교환기업체중 납품업체를 선정,국산교환기로 지역간 교환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17일 초기 시외전화요금을 한국통신보다 10% 낮은수준으로 받고 기존의 시외전화 지역번호 앞에 한자리 숫자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식별번호를 지정해줄 것을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데이콤은 사업 첫 해인 내년 연간 2 조원안팎의 시외전화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98년에는 21%의 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콤은 이와 함께 시외전화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인클로버전화등 편리한 전화서비스를 15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조익성(趙益成)사업기획단장은『기존의 클로버서비스를 개인에게까지 확대한 개인착신과금제,시외통화가 많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중전화망을 구내전화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제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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