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제한禁輸 해제 安保理,결의案 투표-석유수출 허용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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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엔본부.바그다드 AFP.로이터=聯合]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13일 오후 이라크에 대해 6개월 동안 20억달러 한도내에서 석유수출을 허용하는 내용의 안보리결의안 채택여부에 대한 투표를실시한다고 에밀리오 카르데나스 유엔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가 12일 밝혔다.
미국과 영국등은 앞으로 3개월동안 10억달러 어치의 제한적인석유수출을 허용하는 「3개월 10억달러」안을 제안했지만 이라크는 이를 거부하는 대신 3개월동안 20억달러어치의 석유수출을 허용해줄 것을 안보리에 희망했다.그러나 미국과 영국등은 「3개월 20억달러」안은 석유금수가 해제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반대,이번에 「6개월 20억달러」가 새로 제안된 것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 90년 이후 유엔제재로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는 이라크에 식량및 의약품 35만7천달러 원조를 계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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