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즈니스>▒ 中,재정적자 줄이기 감량경영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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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홍콩=劉尙哲특파원] 중국 국무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가 재원을 부담하는 각 사업단위의 수를 삭감하는 한편 종업원수도 10%정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星島日報가 7일 보도했다.정부가 재원 을 부담하는사업단위는 과학연구소와 학교.출판.신문등 모두 1백30만개가 있으며 종사자도 무려 2천6백만명에 달해 10%의 종사자를 줄일 경우 2백6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전망이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같은 개혁이 안정을 강조하는 정치부문의 견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노동자 급여는 6천6백50억元(약66조5천억원)에 달해 지난 93년에 비해 30%나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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