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公海 조업규제 움직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에노스아이레스=聯合]아르헨티나 당국이 한국.대만.일본.스페인 원양어선들의 남대서양 공해상 조업에 대해 규제를 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펠리페 솔라 아르헨티나 농수산차관은 최근 캐나다-스페인 어업분쟁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입장을 설명하면서『아르헨티나도 캐나다와 유사한 입장에 처해 있다』면서『특히 아르헨티나 영해와 인접한 공해상에서 조업중인 한국.대만.스페인 원양어선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아르헨티나의 주산물인 오징어는 경제수역에서 서식하지만 찬물을 찾아 공해를 넘나드는 경계어종이므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비록 공해상 조업이라도 규제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캐나다-스 페인 어로분쟁과 유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