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산넘어산” 심판들 연봉인상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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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뉴욕 AP=聯合]8월간의 메이저리그 파업이 끝났지만 심판들이 연봉인상을 주장하며 재계약을 하지 않고있어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시범경기와 개막전이 각각 오는 14일과 27일(이상 한국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6일 로버트 퀴엘구단주측 변호사가 리치 필립스 심판위원장과 심판연봉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견해차가 너무 커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말로 4년간의 단체계약이 만료된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현재 6만달러에서 17만달러에 이르는 심판연봉의 53% 인상을요구하고 있는 반면 구단주들은 3%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협상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구단주들은 시범경기에 정규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나서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나 대학야구 심판들을 일당제로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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