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늘의 위상전-경주 선재미술관 5월31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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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외작가와 국내작가를 나란히 초대해 오늘날 무한히 넓어진 사진의 영역을 검증해본 전시.
아직 사진이 미술관밖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이번 전시는 사진을 미술관에 초대해 개최한 첫번째 전시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초대작가는 마이크와 더그 스탄형제,샌디 스코글런드,에멧 고윈.낸 골딘.신디 셔먼등 5명의 외국작가와 강운구.배병우.이정진.주명덕.한정식.구본창.김대수.황규태.김장섭씨등 9명의국내작가다.해외작가들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복제하는 사진의 전통적 개념을 떠나 다양한 기법과 표현수단을 통해 사진이 예술적표현을 가능케하는 하나의 매체로서 활용한 작업들을 보여준다.예를 들면 샌디 스코글런드는 사진이라기보다는 잘 채색된 그림처럼보이는 사진작업을 소개하고 있다.(0561)(745)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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