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계인이 됩시다" 발간.배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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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북도가 최근 세계화 추진방안의 하나로『세계인이 됩시다』라는소책자 1만부를 발간,배포했다.
이 책은 21세기의 세계질서,세계화시대와 우리의 선택 등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세계화의 개념 및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세계인의 기본소양과 해외여행에 필요한 기본 회화예문까지 실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편집됐다.
1백55쪽 변형국판의 이 책자는「세계화의 선결조건과 우리의 선택」이라는 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세계문화의 적극적인 이해▲합리적인 경제활동자세▲지역주의 탈피▲정보화시대 대응 등을 주문하고,지방정부와 기업에도 모든 사고와 환경을 국제변 화에 적합하도록 바꿀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세계인의 기본소양」.이 장은 악수.
방문.식사예절 또는 숙녀에 대한 예절을 소상히 안내하고 외국여행때 기내.호텔등에서의 유의사항도 수록하고 있다.또 고스톱을 치다 경찰에 입건된 예 등 관광객이나 기업.유학생 등이 해외에서 우리나라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례 28가지를 들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 책은 또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에 대한 정보와 내고장 충북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한 많이 알아야 한다는 전제아래 주요국의 면적과 인구.통화단위.특산물.지리.문화.현지대사관 연락처 등 외국현황과 충북의 자연환경.역사 등 내고 장 개황을 각각 지도와 함께 간략히 소개했다.
책말미에는 부록으로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 외국어의 기본회화를 55쪽에 걸쳐 실어 해외여행중 실제로 이용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국제통상협력실 심상결(沈相決)실장은『1천7백여일밖에 안남은21세기를 슬기롭게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세계화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키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淸州=安南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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