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 파업 "일단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LA支社=許鐘顥기자]8개월 가까이 끌어온 美프로야구 파업이마침내 막을 내렸다.美연방법원의 소니아 소토마이어 판사는 1일(이하 한국시간)구단주들이 불공정한 노사협상을 진행해왔다고 판정,지난해까지 시행돼왔던 자유선수계약제도를 새로운 고용계약이 맺어질 때까지 계속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8월1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선수 노조는 2백32일만에 즉시 파업중단을 발표했다.
한편 구단주들은 이날 즉각적으로 법원의 판결에 항소를 제기했으며 2일 시카고에서 긴급회의를 개최,「직장폐쇄조치」(Lockout)를 비롯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