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극장가 주간흥행 베스트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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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스릴러『아웃브레이크』가 연 2주째 미국주간흥행 1위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에서 원숭이를 통해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 유입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그린『아웃브레이크』는 3월 셋째주에도 1천만달러(약 80억원)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려 2주동안 모두 2천8백90만달러(약 2백31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번 주에는 신작들이 흥행에 호조를 보여『캔디맨,육체여 안녕』『안녕,내사랑』『이사야를 잃고』등이 새로 5위안에 진입했다.
『캔디맨,육체여 안녕』은 독립영화사인 그래머시의 스릴러이고 『안녕,내사랑』은 90년대의 새로운 부모상을 그린 코미디물,『블루 스카이』로 올해 아카데미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시카 랭 주연의 『이사야를 잃고』는 모성애를 다룬 극영화다.
신작들의 대거 진입으로 SF스릴러『백색의 가면』,코미디『빌리매디슨』,브래드 피트주연의 『가을의 전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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