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과학단지 위천.구지공단 연계 기계공업단지 유치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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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시는 과학산업단지와 위천공단.구지공단등을 연계한 자동차부품등 대규모 기계공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29일 시는 지역산업을 첨단산업구조로 바꾸기 위해 대구시달서구호림동 과학산업단지 2단계 17만평과 위천공단 9만평.구지공단 8만평등을 연결하는 34만평 규모의 기계공업벨트를 추진키로했다. 이에따라 시는 삼성상용차공장(1단계)이 들어서는 성서3차 과학산업단지 2단계 48만평 가운데 산업용지로 개발이 가능한 17만8천평을 기계공단으로 조성,승용차와 상용차등 자동차부품업과 첨단기계.전자업종을 유치할 계획으로 삼성그룹과 현재 개발방향을 협의중에 있다.
시는 이와함께 경북도가 당초 염색공단으로 추진중이던 달성군논공면위천리 일대 위천공단의 개발계획을 바꿔 오염부화량이 적은 자동차부품등 첨단기계업종을 유치시킬 수 있는 기계공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북도가 93년부터 추진해왔던 위천공단은 당초 35만평 규모였으나 환경부가 낙동강오염등을 우려,환경영향평가를 거부함에 따라 공단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위천공단은 성서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할 경우 첨단산업유치가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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