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선수 64명 니카라과 우표에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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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니카라과 우표에 모델로 등장했다.
야구가 국기인 니카라과정부는 최근 한국 프로야구 8개구단의 베스트 플레이어 64명을 모델로 세계야구우표 1차시리즈를 발행한 것. 니카라과 야구우표시리즈에 모델로 등장한 선수들은 구단마다 8명씩 선정됐으며 우표 장당 가격은 니카라과 화폐로 3.
5코르도바(4백40원).
우표의 종류는 9장이 전지로 된 8가지(총 72장)가 있는데모두 구입하려면 4만원이 소요된다.한편 니카라과정부는 견본 1세트를 24일 한국판매를 담당한 한국체육산업에 보내왔다.
니카라과 우표의 국내 시판은 오는 4월10일부터 하게 되며 각 구장에서는 95시즌 개막일인 4월15일부터 판매하게 된다.
니카라과 정부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야구우표시리즈에 가장먼저 넣게된 이유는 77년 니카라과에서 열렸던 제3회 대륙간컵에서 한국이 우승했던 것이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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