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의팝송>시스터액트2 "OH HAPPY DAY"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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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영화 『시스터 액트Ⅱ』(원제:Sister Act2:Back In The Habit)」에서도 흑인 청소년들이 절망과 괴로움을 볼 수 있다.그러나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이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 또한 있다 했던가.희망의 산파는 클레런 스 수녀로 변신한 훌륭하게 못생긴 흑인 여가수 들로리스.잘나가는 미국 코미디 여우 우피 골드버그가 그 역을 맡았다.
올해 나이 39세의 그녀는 자신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그 유명한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외에 남아공의 흑백 차별정책을 소재로 한 『사라피나』(Sarafina),그리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ca)등에 출연했다.미국 흑인 소녀들이 가장 닮고 싶은 여자1위가 그녀이고 보면 여자의 매력은 꼭 미모에 있는 것은 아닌듯 싶다.
절로 둥실 춤추게 만드는 멋진 노래 『Oh,Happy Day(오,기쁜날)』는 성 프란시스 성가대의 합창이다.우리가 직접 부른 『The Greatest Medley Ever Told』와 리타의 솔로곡 『A Deeper Love』,L A그랜트 고교 합창단의 『Ode To Joy』외에 문제의 성 프란시스 고교 합창단이 대상을 받은 감동의 곡 『Joyful,Joyful』등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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