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 말썽꾼 마라도나 선처호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지난해2월 취재기자들에게 총을 난사,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서 징역4년을 구형받은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마라도나가 재판부로부터 집행유예 처분을 받는다면 사회봉사활동을하겠다고 밝혔다.마라도나의 변호사 휴고 워트맨 은 22일『마라도나가 실형을 살게 된다면 그의 축구인생은 감옥에서 끝난다』면서『마라도나는 피해자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재판부가명령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할 의사가 있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마라도나는 91년 코카인 흡입으로 15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92년에는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등 항상 말썽의 대상이 되어 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聯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