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형 아파트 9월 시범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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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올 9월 지분형 아파트를 시범 분양하겠다고 3일 밝혔다. 첫 분양 지역은 용인 광교 신도시와 파주 운정지구가 유력하다. 지분형 아파트는 실수요자가 분양가의 51%를 내고, 투자가가 나머지 49%를 부담해 아파트를 분양받는 제도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지분형 아파트에 대한 투지 유치 가능성이 크다”며 “예정대로 6월 중 관련법을 개정하고 9월에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한 시범사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교 신도시는 1800여 가구의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다만 113㎡ 이상의 중대형이 많은 점이 시범분양에 걸림돌이다. 파주 운정지구는 82~145㎡의 아파트 18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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