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反서방 주도 호메이니 아들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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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테헤란 AFP.로이터=聯合]이란 회교혁명 지도자 故 아야툴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아들인 아흐마드 호메이니가 17일 사망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회교 성직자로 이란이급진적인 反서방노선을 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아흐마드 호메이니는 지난 12일 심장발작을 일으킨뒤 테헤란시내 한 병원에서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아흐마드 호메이니는 89년 아야툴라 호메이니가 사망할 때까지10여년동안 부친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그후에도 이란의 정책결정에 깊숙히 관여,이란 정치의 최고 실력자 가운데 한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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