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곳에선>코카인 밀매 퇴치운동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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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백년간의 고독』으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최근 조국의 고질적 문제인 코카인 밀매 퇴치활동에 나서 관심을 끈다.
올해 67세인 마르케스는 최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콜롬비아정부가 마약퇴치를 위해 국내에 돈을 뿌릴 것이 아니라 코카인소비국인 미국내에서 합성코카인을 개발하도록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0년대 미국내에서 마리화나 불법재배가 성행,콜롬비아에서 마리화나 재배가 자취를 감추었듯이 합성코카인이 개발되면 콜롬비아의 코카재배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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