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데이트장소-대전(本紙 전국6大도시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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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대전권은 93년 국제박람회(엑스포)행사를 계기로 전국에서 찾아드는 청춘 남녀들로 요즘 데이트 코스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다.유성구 도룡동 19만평에 자리잡은 엑스포 과학공원은 아베크족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인근 충남대와 과학기술원.기업체 연구소 등을 끼고 도는 한적한 도로도 최근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충남대와 과학기술원을 사이에 두고 생겨난 궁동 카페 밀집촌은온천관광지인 유성 시가지와 달리 「젊음의 거리」로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또다른 데이트 코스다.
충남대 농대 후문의 카페 「스페이스」(042(823)1958)는 초대형 스크린의 멀티비전과 다트게임.체스.바둑.만화 등이준비돼 있으며 충남대 정문 주변의 호프 레스토랑 「고속열차」(042(822)0251)는 주말이면 무명가수와 손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열려 연인들이 함께 즐기면서 가까워질 수 있는곳들이다.
「고속열차」가 있는 카페 밀집촌의 또다른 호프 레스토랑 「더보스」(042(822)5001)도 포켓볼.다트.농구대등 놀이시설과 멀티비전을 갖춘 젊은이 취향의 「놀이 레스토랑」이다.
대전에서 20여㎞ 떨어진 대청호를 끼고 도는 호반도로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물과 산이 잘 어우러진 이 곳은 젊은층은 물론 가족단위의 여행객도 많이 찾아드는 곳이다.
계룡산 자락의 은선폭포.용문폭포.동학사.갑사.신원사등도 등산을 겸해 찾을 만한 곳이고,대전시 장안동 장태산 자연휴양림과 하소동의 만인산 자연휴양림도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레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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