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연예인 보도 이니셜 사용 말아야" 45.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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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루머에 시달려왔던 가수 나훈아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을 당사자 이름을 쓰는 대신 영문 이니셜과 함께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명이 아닌 A양, B군 등으로 보도하는 영문 이니셜 보도 방식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달 30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정확한 보도를 위해 이니셜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45.2%로 나타났다. ‘해당자의 인권을 위해 이니셜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응답은 43.3%였다.

‘정확한 보도를 위해 이니셜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40대(51.7%), 자영업자(55.4%),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49.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해당자의 인권을 위해 이니셜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응답은 19~29세(56.7%), 대재 이상(49.0%), 사무직 종사자(5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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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인권 위해 이니셜 사용해도 괜찮다" 43.3%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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