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고 고공농구 맹위-봄철 중고농구 연맹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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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제32회 봄철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고부리그에서 숭의여고가 정진경(鄭珍敬.1m91㎝)과 김계령(金季령.1m91㎝)을 앞세운 화려한 고공농구를 펼쳐 신광여고에 81-57로 첫 승리를 올렸다 정진경은 11점,김계령은 8점을 올렸을 뿐이지만 공수리바운드를 독점했다.鄭과 金의 리바운드는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돼신광여고가 수비진용을 갖추기도 전에 차곡차곡 스코어를 추가,쉬운 승리를 끌어냈다.
남고부 결선 1회전에서는 대경상고가 마산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74-71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농구인들은 『정진경과김계령이 있는한 숭의여고가 올시즌 전관왕을 차지할 수도 있을것』이라며 이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許珍碩기 자〉 ◇제9일(14일.장충체) ▲여고부 리그 숭의여고 81-57 신광여고 (1승) (1패) 은광여고 60-40수원여고 (1승) (1패) ▲남고부 결선1회전 대경상고 74-71 마산고 대전고 78-46 강원 사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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