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내버스 요금인상 내달말이나 5월초께 시행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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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의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내달말이나 5월초께 시행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내달1일부터 적용키로 한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체계가 서울.광주등 6대도시보다 비싸 지방물가의 안정차원에서 시행시기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인상조정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일반버스 2백90원에서 3백40원(17.2%),좌석버스는 6백원에서 6백50원(8.3%)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요금은 최근 결정된 서울등 대도시의 일반버스 3백20원,좌석버스 6백30원보다 각각 20원이 비싸 이들 지역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인상액과 시기를 재조정하기로 했다는것이다. 도는 이에따라 시내버스 요금확정을 위해 이달 17일 개최할 예정이던 지방물가 대책위원회를 4월중으로 무기한 연기했으며,시내버스요금 인상도 타시.도의 인상폭에 맞춰 4월말이나 5월부터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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