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공중통신망 구축-民資 43조4천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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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閣議 사업계획 확정 정부는 14일 오전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 주재로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조8천2백58억원을 투입하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구축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통신사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오는 2015년까지 모두 43조4천1백85억원의민간투자를 동원해 초고속공중(公衆)정보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
국가정보통신망의 경우 정부는 2010년까지 모두 3단계로 나누어 전국을 5개 권역으로 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연구소.대학등을 광케이블망으로 연결,이른바 전자정부(ElectronicGovernment)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민간에서 담당하게 될 공중통신망의 경우 1단계인 97년까지는대도시업무중심지의 대형빌딩과 대기업 사무실등을 연결하고 2단계인 2002년까지는 중소기업.아파트단지,3단계인 2010년까지는 일반가정에까지 광케이블을 깔아 각종 원격진료 .원거리 민원처리.영상정보등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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