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 세계화-10國미만참가 국제대회 정부승인없이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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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스포츠에도「세계화」바람이 불었다.지금까지 각 경기단체에서 조그만 국제대회 하나를 치르려 해도 일일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했으나 다음달부터는 10개국이상 참가 대회가 아니면 자율적으로개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문화체육부는 13일 다음달부터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중 10개국 이상이거나 1백명이상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대회만 승인을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3개국 이상 참가하는 대회는 무조건 승인을 받게 돼있어 경기단체들이 국제대회 개최를 꺼려했었다.문체부는 또 보고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3개국 이상 참가하는 모든 대회는 수시보고.결과보고등을 하게돼 있었으나 이 역시 사고가 생겼다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에만 한정시켰다.이에따라 각 단체는 자율적으로 각종 국제선수권대회.
친선대회등을 치를수 있어 외국선수들의 플레이를 자 주 볼 수 있게 됐다.
〈孫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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