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만 1,000M 종합2위-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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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하마르(노르웨이)AP=聯合]김윤만(金潤萬.고려대.사진)이 94~95 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 시리즈 남자 1천m에서 종합2위를 차지했다.
스케이트 고장으로 지난달 인젤시리즈와 11일 하마르에서 끝난결선시리즈를 포기했던 金은 올시즌 월드컵시리즈 종합점수 집계 결과 남자 1천m에서 일본의 미야베 유키노리(2백48점)에 이어 2위(2백21점)에 랭크됐다.
金은 또 5백m에서는 공동 1위인 일본의 시미주 히로야수,호리 마나부(3백5점)에 이어 2백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국내선수가 월드컵 빙상시리즈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93~94시즌 여자 5백m의 유선희(劉仙姬.은퇴)이후 사상 두번째다.
지난달 95 밀워키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했던 金은 4년간 신어온 스케이트가 완전히 망가지고 피로가 누적돼 남은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았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가 5백m와 1천m에서 종합우승을 휩쓸었고 장거리에서는 독일의 군다 니에만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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