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30배수청약도 무더기 미달-서울아파트 1차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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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처음으로 1순위 청약범위가 20배수에서 30배수로 확대된 가운데 30배수내 서울지역 1순위자를 대상으로 10일 실시된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민영주택 청약 결과 30개평형에 9백78가구가 무더기로 미달됐다.
11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1천1백9가구가 공급된 이번 동시분양에서 1군(비로열층)은 28개평형중 24개평형 9백8가구,2군(로열층)은 8개평형 가운데 6개평형 70가구가 무더기로 미달됐다. 〈표참조〉 청약범위가 20배수에서 30배수로 확대됐는데도 이처럼 무더기로 미달사태가 빚어진 것은 이번에 분양되는 지역이 대부분 외곽에 치우쳐 있어 30배수내 1순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달된 민영주택은 서울거주 30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13~14일 이틀간 추가청약이 실시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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