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 7년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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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줄기만 하던 강원도 인구가 미미하지만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원도가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외국인 인구를 집계한 결과 2007년 12월31일 현재 총인구는 151만5800명으로 2006년 말 인구 151만5672명 보다 12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인구는 1999년 156만 명을 기점으로 2006년까지 연 평균 6000명(0.4%)씩 줄었다.

지역별로는 춘천 2371명, 원주 4850명, 홍천 278명, 횡성 314명, 양구 148명 등 5개 시·군의 인구가 늘었고 나머지 시·군은 최고 3.19%에서 최저 0.14%까지 줄었다.

강원도는 인구가 증가세로 바뀐 것은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이에 따른 일자리 증가가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줄이고, 동시에 인구 유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 ^직장여건 최적화 ^교육여건 최고화 ^주거여건 쾌적화 ^문화·복지여건 행복화 등 ‘강원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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