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1천5백억원(액면가 기준)어치의 실권주(失權株)를 공모한다.이는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실권주 공모로는 최대규모다.
외환은행은 7,8일 2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대주주인 한국은행(지분율 65.3%)이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맞춰청약을 포기함에 따라 한은 배정분 2천8백72만주(액면가 1천4백36억원)에 대해 일반의 청약을 받기로 했다 고 밝혔다.외환은행 주식의 공모가는 주당 6천7백원으로 8일 종가 8천원보다 1천3백원이 싸다.
법인이 아닌 개인만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며,청약때 청약금액의 20%를 내야 한다.청약액이 공모금액보다 많을 경우 경쟁비율에 따라 배정하게 되는데 배정 결과는 22일발표한다.
〈李在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