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百억弗 지원안 멕시코 하원서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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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멕시코시티 AP=聯合]멕시코 하원은 7일 페소화의 부양을 위한 미국의 2백억달러 지원안에 표결을 통해 통과시키고 이를 상원으로 넘겼다.
멕시코의 3개 주요 야당과 재계는 미국의 지원안은 지나치게 엄격한 조건이 붙어있어 이를 받아들일 경우 경제위기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승인을 반대해왔다.
미국의 지원안은 집권 제도혁명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도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은 의회승인이 끝나는대로 금융 지원안에 따른 증세등 강력한 긴급 경제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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