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먹을 게 없어 ‘진흙 쿠키’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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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29일(현지시간) 한 여인이 건물 지붕 위에서 ‘진흙 쿠키’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 아이티는 가뭄·홍수·내전 등에 따른 만성적인 식량 부족으로 상당수 국민이 기아에 직면해 있다. 국제 원조 물품의 배급도 원활하지 않아 국민은 진흙과 소금, 식물성 쇼트닝을 섞어 만든 진흙 쿠키로 겨우 허기를 달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시테 솔레유에 사는 한 소년이 진흙 쿠키를 먹은 뒤 혀를 내밀어 보이는 모습. [포르토프랭스·시테 솔레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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