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한국헬스연맹 초대회장 문호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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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헬스.스포츠센터들은 그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나름대로 기여해왔습니다.그러나 현재 헬스클럽이 전국에 2천여개에 달하고 있는데도 정작 클럽의 이익을 대변할 단체는 없었습니 다.』 3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한 한국헬스연맹의 문호걸(文豪傑.41.사진)초대회장은 이 단체의 설립목적을 헬스클럽의「권익보호」라고 밝히고 그 이익이 헬스클럽을 이용하는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했다.
다음은 文회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어느 정도의 헬스클럽이 참여의사를 밝혔는가.
▲3월중 2백~3백여개의 헬스클럽이 가입할 것으로 본다.4월까지 전국 15개 시.도에 지부를 만들고 나면 더 많은 클럽들이 참여할 것이다.
-올해 중점을 둘 사업은.
▲헬스클럽을 과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헬스클럽 관장과 코치들을 위한 재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이를 위해 5월중 강남에 한국헬스교육원을 개설,헬스클럽 관장.코치들에게 클럽운영에 필요한 실무교육은 물론 회원관리기법과 프로그램개발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또 지방에서도 세미나등을 수시로 열어 헬스클럽 운영기법등을 보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시기를 보면서 제도개선책을 관련부처에 건의하겠다.
-관장이나 코치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려면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할텐데. ▲현재 의사.체육행정학 교수.컨설팅전문가등 20명으로이루어진 자문위원회가 구성돼 있다.이들 자문위원들을 적극 활용하고 세미나를 열 때 각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효과적인 교육이되도록 하겠다.
〈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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