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도쿄,잇단 惡材서 서서히 벗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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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주 뉴욕증시는 4000P를 지탱하지 못하고 다시 3900P로 주저앉았다.2월말에 금리인상의 우려가 사라지면서 지수 4000P를 돌파했던 미국 주가는 여러 악재의 출현으로 하락세로돌아서고 말았다.이렇게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베 어링 사태와 엔등 선진통화에 대한 달러의 약세지속,그리고 채권시장의 약세가주요 원인이었다.또 주후반에 발표된 2월 주택판매와 개인소득이각각 당초 예상보다 높은 3.8%,0.9% 증가(1월 대비)한것으로 나타나 금리인상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됨으로써 주가하락세를 부추겼다.
지난주 도쿄증시는 주초 베어링 사태에 따른 금융위기로 주가지수 16000P대까지 떨어져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또엔고및 선물시장 약세로 하락세가 주중반까지 이어졌다.그러나 주중반 이후 베어링 사태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지수선물과 관련한 차익거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블루칩 중심의 반등세가 일어나 17000P대를 회복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유 럽 지난주 런던증시는 베어링 사태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주가하락없이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이같이 주가가 소폭하락에 그친 것은 주중반 이후 선물시장과 채권시장의 강세에 힘입은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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