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日 집더미 깔린 개 44일만에 구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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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 효고현 남부 대지진으로 무너진 집더미에 깔렸던 10년생 개가 지진 발생 44일만에 구출돼 생명을 건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60대 부부와 함께 살던「해피」라는 이 개는 개집에 누워있다 집더미에 파묻혔는데 구조대에 의해 구출될 당시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탈진해 있었으며 주인을 향해 짖지도 못했다고.
주인 부부는『개가 집안에 남아있던 과자 부스러기를 먹었을 수도 있다』면서도『물 한모금 마시지 않은채 어떻게 44일을 버텼는지 신기하다』며 놀라워하고 있다는 것.
[로이터=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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