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民 과거반성 삭제싸고 日사회당 "重大잘못"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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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聯合]日 연립여당인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久保亘)서기장은 3일 같은 연립여당인 자민당이 다음달에 있을 통일지방선거용 공약에서 과거에 대한 반성부분을 삭제한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구보 서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가 담화로 발표한 내용을 삭제한 것은「중대한 잘못」이며부전(不戰)국회결의에 반대하는「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의 요구에 의해 삭제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자민당과 사회당이 부전 결의를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있는데 대해『(연립정권 수립당시)3당 합의에 바탕해 결의를 한다는 약속은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부전 결의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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