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선경 4强리그 합류 효성에 3대2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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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대전=申東在기자]선경인더스트리가 효성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치고 4강이 겨루는 4차대회에 막차로 합류했다.
선경은 25일 이곳 충무체육관에서 속개된 95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7일째 여자부리그에서 장신센터 장소연(張少燕.1m84㎝)이 무려 8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고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스카우트한 신인 노영실(盧英實.1m84㎝)이 팀내 최고인 8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효성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여자부는 현대.한일합섬.호남정유.선경이 오는 3월2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더블리그를 벌여 최종 챔피언전(5전3선승제)에 나갈 2개 팀을 고르게 된다.이날 선경-효성전은 블로킹에서 판가름났다.선경은 장소연을 비롯,김지연(金 池連)과 최보숙(崔寶淑)등이 내리 20개의 블로킹을 잡아 12개에 그친 효성을 압도했다.특히 심장병을 앓고 있어 지난 전주대회 흥국생명전에서는 경기중 졸도,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까지 빚었던 장소연은 이날도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며 전 세트에 출장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3차대회 제7일(25일.대전충무체) ▲여자부리그 선경 3 15-1215-310-1510-1515-11 2 효성 (2승3패) (4패) 호남정유 3 8-1515-1317-1515-7 1 한일합섬 (4승1패) (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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