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국제음악 콩쿠르 캐서린조孃 심사위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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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뉴욕支社=金慶敏기자]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제25회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 교포 바이올리니스트 캐서린 조(24)양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지난 19회 대회에서 바이올린 부문 2등을 수상한 바 있는 조양은 줄리아드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줄리아드 박사 예비학교에 재학중이다. 미시간州 앤 아버에서 출생한 조양은 4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기교의 거장 루치에르리치를 사사해왔다.
조양은 17세에 몬트리올 음악 콩쿠르의 우승을 시작으로 19세에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머 이를 계기로세계적인 연주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한편 조양은 92년 케네디 센터에서 로스트로포비치가 이끄는 내셔널 심포니와 협연,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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