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수능 등급제 폐지 2009년 대입부터" 34.1%

중앙일보

입력

대통령직 인수위는 23일 올해 고3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09학년도부터 대입 수능 등급제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 국민들은 적절한 대입 수능 등급제 폐지 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3일 조인스 풍향계의 조사 결과 수능 등급제 폐지 시기는 ‘2009년 대학 입학부터’라는 응답이 34.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2010년 대학입학부터’(14.4%), ‘2012년 대학입학 이후’(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1.3%는‘폐지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09년 대학입학부터’라는 응답은 19~29세(46.7%), 대재 이상(41.3%), 학생(44.6%), 부산ㆍ울산ㆍ경남 출신자(43.9%),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43.1%), 한나라당 지지자(38.3%), 인수위 활동 긍정평가자(36.9%)등에서 특히 높았다.

‘2010년 대학입학부터’라는 응답은 대재 이상( 17.7%), 화이트칼라(20.5%), 인천ㆍ경기 거주자(20.9%)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폐지하면 안된다’는 응답은 중졸 이하( 16.6%), 광주ㆍ전라 출신자(15.7%), 인수위 활동 부정 평가자(18.1%)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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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2010년부터" 14.4% "폐지반대" 11.3%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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