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국내의 만성적 혈액부족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차원의 대대적인 헌혈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이에따라 삼성중공업과 삼성항공등 기계소그룹 소속 전사업장이 지난 21일헌혈을 한데 이어 삼성신용카드도 같은날 본사에서의 헌혈에 이어 23일 서울지역 각 지점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28일에는 삼성물산과 삼성증권이 헌혈할 예정이며 다음달2일에는 호텔신라도 실시하기로 했다.또 나머지 계열사도 회사별노사협의회와 사회봉사단등이 협의,3월중 날짜를 정해 헌혈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4일『국내 수요량의 17%를 외국에서 수입할 정도로 심각한 혈액부족을 해소하는데 기업이 앞장서자는 뜻에서 헌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계열사별 노사협의회가 주관이 돼 자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삼성은 또 이 운동을 지속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각사별로 연간 2~3차례씩 정기적으로 헌혈에 나설 계획이다.
〈柳奎夏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