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社會黨수뇌무기구입관련 收賂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브뤼셀=南禎鎬특파원]지난 88년 벨기에軍의 이탈리아製 헬기구입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있는 에티엔 망주 체신청장이 뇌물을 받은 사실을 시인함으로써 벨기에 집권연정내 사회당 뇌물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앞서 벨기에 사법당국은 20일 지난 88년 당시 사회당 총재였던 유럽연합(EU)집행위원 카렐 반 미에르트의 자택과 사무실 수색을 실시한데 이어 당시 사회당 간부였던 빌리 클라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에 대해서도 수사 할 것임을 시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