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지방銀 행원 작년 753명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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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은행들이 지난해 적극적으로 감량(減量)경영에 나서 덩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평화은행(설립 후 3년이 되지않아 경영합리화 대상에서 제외)을 제외한 23개 시중.지방은행의 전체 직원 수는 작년말 현재 8만6천77명으로 93년 말에 비해 0.
9%(7백53명) 감소했다.
이는 은행들이 명예퇴직(1천5백29명)을 적극 추진한데다 퇴직자(명예퇴직자 포함 총 4천9백25명)로 생긴 공백을 신규인력(4천1백72명)으로 다 채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에 따라 차이가 나 시중.지방은행은 인력이 줄은 반면 후발은행들은 신규 채용인력이 더 많았다.
또 은행들의 점포규모(전용면적 기준)도 지난해보다 점포당 평균 4.5평 작은 1백71.5평으로 축소됐고 점포당 직원수도 1.6명이 적은 21.7명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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